고은하의
 

 

 
 

 

현재위치: > 낭송시 > 이달의 추천시 낭송

   
  (5월 추천시)날이 저물었는데도 어머님은 돌아오지 않는다 - 野客/송국회
  글쓴이 : 고은하     날짜 : 11-05-17 00:09     조회 : 1785       




      날이 저물었는데도 어머님은 돌아오지 않는다
    
                                  野客/송국회 (낭송:고은하)
     
    올망졸망 딸린 자식들에게 단물 다 내주고
    집 앞 감나무에 까치만 울어도
    객지로 떠난 자식이라도 행여 올까 봐
    긴 날을 문밖에 서서 가슴앓이 하셨을 어머니.
    
    풋풋한 풀 향기가 하늘과 맞닿은 오월 초이튿날
    맑은 햇살 곱게 피어오를 때 나비처럼 가볍게 날아
    저 하늘 높은 곳 초롱초롱 하나의 별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아프셨나요.
    육신에 스며든 병마의 고통으로도 "괜찮다, 걱정하지 마라." 고개 저으며
    홀로이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셨을 어머니를 생각하면
    그 무엇도 할 수 없습니다.
    
    가시는 길 험하지는 않으셨는지요.
    가시는 길 외롭지는 않으셨는지요.
    견디고 견디다 남은 설움과
    차마 흐르지 못한 눈물이 온 가슴에 젖어 내립니다.
    
    11.5.9
    
    

♧소스입니다♧

송국회   11-05-17 12:11
수많은 날들 어머님 곁에서
예쁜 모습으로 살고 싶었는데....
은하님 감사드립니다..
평생을 어머님처럼 간직하렵니다....
     
고은하   11-08-05 14:16
송 시인님의 마음이 하늘나라에 계신 어머님께도 전달이 되어 마음 뿌듯하시어 웃어주시고 계실거에요..
미시리   11-05-17 18:30
가슴을 저미는 듯한 은하님의 시낭송을 듣노라니 눈물이 흐르네요
정말 몇번의 큰 수술을 하시고도
항상 자식을 위해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는 어머니!!
이 세상 그 어떤 이름보다 아름다운 어머니라는 이름석자...
메말라 있던 가슴을 촉촉히 적십니다
아름다운 목소리가 가슴을 울립니다
감사합니다....
     
고은하   11-08-05 14:19
미시리님.. 그 마음 저는 너무 잘 알아요..
저 역시 3년동안 병원에 누워계신 어머니가 계신데 그렇게 누워계시는 동안에도
얼굴 볼 적 마다 자식걱정이 끊이지 않으시는 그런 어머니를 보면 너무도 죄송하고 가슴아프고 그래요..
미시리님.. 하루라도 더 볼 수 있을 때 후회없이 잘 하며 살아요..^^
샤인뷰티   11-05-19 07:42
눈물로 머물다갑니다
어머니..부디 편히 잠드소서....
     
고은하   11-08-05 14:19
샤인님..마음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해요..
거암   11-05-20 13:25
눈시울이 뜨겁습니다..
늘 고운 작품 낭송에 이렇듯 가슴이 저밉니다.
송 시인님 어머님 영전에 조의를 표하며
고 시인님 낭송
고인이 듣고 계실 겁니다...
     
고은하   11-08-05 14:21
거암님 말씀처럼 고인이 되신 송시인님 어머님께서 꼭 듣고 계시리라 믿고 싶네요..
주인공   11-06-07 10:13
좋은 시낭송은
아름다운 예술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청중의 가슴을  울리니까요....
     
고은하   11-08-05 14:22
그렇게 생각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인공님..
우리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뜻을 같이 나누고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이 자리가 너무좋네요^^
Olive   11-07-06 12:41
나이들수록 엄마가 더 감절해 지는건
우리도 점점 어머니처럼 물들어 가기 때문일까요
음악속에 스며드는 낭송
뼈에 사무치내요
     
고은하   11-08-05 14:24
올리브님.. 어머니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인 것 처럼
누구의 어머니든 슬픈일이 생기면 내 일 처럼 슬퍼지네요..
이제 우리도 훗날 지금 우리의 어머니처럼 늙어 이 세상을 떠나게 되면 우리 자식들도 이런 마음이 들까요..
   

 

 

 
 2018/9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