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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섬 / 이강석 (고은하 낭송)   글쓴이 : 고은하     날짜 : 07-04-10 10:47     조회 : 2546        떠나가는 섬 / 이강석 (낭송/고은하) 시리도록 푸른 물길 가르며 떠나가는 드넓은 바다에 스쳐 지나온 모든 것은 희미한 점으로 남는다 등 굽은 허리를 꺾어 들썩이는 잔기침 쏟아내며 더 많이 먹으라고 한사코 성화를 부리던 인정 많은 늙은 아낙네 비틀거리며, 넘어지며 모진 풍파를 견뎌온 부둣가를 서성거리며 절반은 흙으로 돌아 간 가랑잎 같은 손 흔들며 안녕을 빌어준다 헤어져야 하는 아픔을 토악질하는 갈매기도 요란한 뱃고동소리도 먼 바다에서 달려온 허기진 파도가 삼켜버렸다 언제인 듯 흘린 눈물은 한낮의 햇살을 물고 영롱한 무지갯빛을 띄운다 조개잡이와 고기잡이로 흥겨웠던 섬 친구들을 찰랑대는 한 잔 술에 담아 불그스레 달아오른 수평선 넘어 두고두고 그리워해야 할 옛 이야기로 묻어 둔 채 어둠에 쌓인 회색도시를 향해 닻을 올렸다 그 언젠가 훌훌 벗어 던졌던 잿빛삶의 허물을 찾아 비릿한 일상을 걸쳐 입어야 한다 ♧소스입니다♧ <center><TABLE borderColor=black cellSpacing=0 cellPadding=0 bgColor=black border=25> <TBODY><TR><TD borderColor=ffffff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EMBED a src=http://cfs11.planet.daum.net/upload_control/pcp_download.php?fhandle=NVNwTGdAZnMxMS5wbGFuZXQuZGF1bS5uZXQ6LzExMDM0NzkwLzAvMy5zd2Y=&filename=3.swf width=550 height=370><PRE> <FONT face=티티체 color=cccccc size=2><UL><UL> <UL> <b> 떠나가는 섬 / 이강석</b> (낭송/고은하) 시리도록 푸른 물길 가르며 떠나가는 드넓은 바다에 스쳐 지나온 모든 것은 희미한 점으로 남는다 등 굽은 허리를 꺾어 들썩이는 잔기침 쏟아내며 더 많이 먹으라고 한사코 성화를 부리던 인정 많은 늙은 아낙네 비틀거리며, 넘어지며 모진 풍파를 견뎌온 부둣가를 서성거리며 절반은 흙으로 돌아 간 가랑잎 같은 손 흔들며 안녕을 빌어준다 헤어져야 하는 아픔을 토악질하는 갈매기도 요란한 뱃고동소리도 먼 바다에서 달려온 허기진 파도가 삼켜버렸다 언제인 듯 흘린 눈물은 한낮의 햇살을 물고 영롱한 무지갯빛을 띄운다 조개잡이와 고기잡이로 흥겨웠던 섬 친구들을 찰랑대는 한 잔 술에 담아 불그스레 달아오른 수평선 넘어 두고두고 그리워해야 할 옛 이야기로 묻어 둔 채 어둠에 쌓인 회색도시를 향해 닻을 올렸다 그 언젠가 훌훌 벗어 던졌던 잿빛삶의 허물을 찾아 비릿한 일상을 걸쳐 입어야 한다 <EMBED a src="http://eunhasori.com/poem/gs01.wma" showstatusbar="true" loop="-1" hidden="true" volume="0" > </UL></UL></PRE></FONT></SPAN></FONT></SPAN></TD></TD></TR></TBODY></TABLE> 이강석   07-04-11 08:11 낭송은 아무나 할 수 있지만 낭송 잘한다는 소리 듣긴 정말 힘듭니다. 대략 천 번 정도 낭송해야 멋진 낭송이 나온다면 깜짝 놀라겠지만 이는 사실입니다. 목소리에 영혼을 실은 낭송은 땀의 결실이며 인내의 소산으로 보면 됩니다. 그래서 멋진 낭송을 하는 낭송작가는 만나기가 참으로 힘든 것은 아닐가 싶습니다. 졸필에 영혼을 담아 아름다운 목소리를 선사해 주신 고은하 선생님께 깊이 감사들립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낭송작가이신 고은하 선생님의 목소리에 사로잡혀 넋 놓고 시낭송을 듣고 또 들었습니다. 까만밤이 하얗게 지새도록 들었습니다. ㅜㅜㅜㅜ< 감격에 겨워 흘리는 눈물 낭송은 아무나 할 수 있지만 낭송 잘한다는 소리 듣긴 정말 힘듭니다. 대략 천 번 정도 낭송해야 멋진 낭송이 나온다면 깜짝 놀라겠지만 이는 사실입니다. 목소리에 영혼을 실은 낭송은 땀의 결실이며 인내의 소산으로 보면 됩니다. 그래서 멋진 낭송을 하는 낭송작가는 만나기가 참으로 힘든 것은 아닐가 싶습니다. 졸필에 영혼을 담아 아름다운 목소리를 선사해 주신 고은하 선생님께 깊이 감사들립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낭송작가이신 고은하 선생님의 목소리에 사로잡혀 넋 놓고 시낭송을 듣고 또 들었습니다. 까만밤이 하얗게 지새도록 들었습니다. ㅜㅜㅜㅜ< 감격에 겨워 흘리는 눈물       고은하   07-04-21 13:12 아이구 이강석 시인님 ㅎㅎ 여기 다녀가신 것 분명히 봤는데 바쁘다 보니 여기엔 인사도 못 하고 지나갔네요 죄송^^ 이강석 시인님께서 이 시를 졸필이라고 하심 저 또한 볼품없는 낭송이라고 말할 거에요? ㅎㅎ 이제 하얗게 밤을 지새우는 일은 없으시겠죠? 감격의 눈물도 이젠 멈추셨을테구^^ 좋은 글과 시를 쓰실려면 가끔은 눈물도 흘려야 한다구요 그러니 가끔 감격의 눈물이라도 흘리세요 ㅎㅎ 시인님.. 주말엔 좋은 계획 세우셨는지..아무쪼록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아이구 이강석 시인님 ㅎㅎ 여기 다녀가신 것 분명히 봤는데 바쁘다 보니 여기엔 인사도 못 하고 지나갔네요 죄송^^ 이강석 시인님께서 이 시를 졸필이라고 하심 저 또한 볼품없는 낭송이라고 말할 거에요? ㅎㅎ 이제 하얗게 밤을 지새우는 일은 없으시겠죠? 감격의 눈물도 이젠 멈추셨을테구^^ 좋은 글과 시를 쓰실려면 가끔은 눈물도 흘려야 한다구요 그러니 가끔 감격의 눈물이라도 흘리세요 ㅎㅎ 시인님.. 주말엔 좋은 계획 세우셨는지..아무쪼록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꼬마숙녀   07-04-21 06:03 저는 목소리가 좋은사람이 젤루 부럽거든요. 그래서 이곳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것 같아요.. 정이 들고 노래를듣다보면 왜 그런지 은하님의 낭송시방이 생각나서 불현듯 와보곤 해요.. 잘들었습니다..저두 좋은 시를올리면 은하님의 고운목소리로 낭송해주시나요? 몇개있는데.. 해주신다면 올려볼께요..그럼 내일 다시 올께요^^행복하세요^^ 저는 목소리가 좋은사람이 젤루 부럽거든요. 그래서 이곳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것 같아요.. 정이 들고 노래를듣다보면 왜 그런지 은하님의 낭송시방이 생각나서 불현듯 와보곤 해요.. 잘들었습니다..저두 좋은 시를올리면 은하님의 고운목소리로 낭송해주시나요? 몇개있는데.. 해주신다면 올려볼께요..그럼 내일 다시 올께요^^행복하세요^^       고은하   07-04-21 13:23 숙녀님.. 좋은시가 있으면 혼자 읽지마시구 추천시에 올려달라니까요 ㅎㅎ 저도 늘 의뢰들어오는 시를 낭송하다보니 가끔은 정말 내가 좋아하는 애송시를 낭송하고 싶을 때가 많아요 그래서 어쩌다 시간나면 얼른 그런 시 부터 낭송을 하곤 해요 꼬마숙녀님도 평소에 좋아하는 시 라면 저도 궁금한데요 어떤 시 일까요 과연 ㅎㅎ 추천시에 올려놓으시면 제가 시간 될 때 해볼게요 (단.)인터넷 작가나 시인들의 시는 정식으로 의뢰해야 하구요 사람들이 많이들 좋아하는 국내외 유명시는 제가 보고 시간만 되면 하구요 인터넷 작가들의 시는 개개인이 정식으로 절차에 의해 의뢰하시는 분들이 많고 그 외에 무료로 한 편씩 해 달라하시는 분들은 길게 줄을 서서 있기에 그 분들의 부탁을 다 들어주긴 힘들거든요^^) 숙녀님.. 좋은시가 있으면 혼자 읽지마시구 추천시에 올려달라니까요 ㅎㅎ 저도 늘 의뢰들어오는 시를 낭송하다보니 가끔은 정말 내가 좋아하는 애송시를 낭송하고 싶을 때가 많아요 그래서 어쩌다 시간나면 얼른 그런 시 부터 낭송을 하곤 해요 꼬마숙녀님도 평소에 좋아하는 시 라면 저도 궁금한데요 어떤 시 일까요 과연 ㅎㅎ 추천시에 올려놓으시면 제가 시간 될 때 해볼게요 (단.)인터넷 작가나 시인들의 시는 정식으로 의뢰해야 하구요 사람들이 많이들 좋아하는 국내외 유명시는 제가 보고 시간만 되면 하구요 인터넷 작가들의 시는 개개인이 정식으로 절차에 의해 의뢰하시는 분들이 많고 그 외에 무료로 한 편씩 해 달라하시는 분들은 길게 줄을 서서 있기에 그 분들의 부탁을 다 들어주긴 힘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