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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이철우 (고은하 낭송)   글쓴이 : 고은하     날짜 : 10-07-02 09:38     조회 : 2797        여행 - 詩' 이철우 (낭송:고은하) 길을 떠나려 하니 일탈을 용서하오 삶의 짐을 벗어 두고 빈 몸으로 떠나리니 떠나기 전 내 모습을 기억해 주오 초췌한 얼굴을 그윽한 미소로 돌아오리니 눈빛은 깊어지고 영혼은 성숙되었으리다 퇴색한 눈동자엔 검은 생기를 가슴에는 푸른 들녘과 짙푸른 바다와 한적한 산등성이 석양을 가득 담아 오리다 간이역마다 머물다 가는 기차를 타고 질펀한 시간을 아낌없이 쓰며 스쳐가는 풍경에 넋을 내리고 기다림은 길었는데 지나간 건 너무 짧았던 흘러간 날들을 보듬어 보리다 마음이 닿는 곳 발길을 멈추어 어느 인심 좋은 한적한 시골집 별똥별이 내려 앉는 마루에 걸터 앉아 오래전 어머니와 소원을 빌던 그 아스라한 기억에 젖으며 유숙하리다 묻는 이 있거들랑 동경과 그리움과 별을 찾아 갔다 하오 어디로 갔냐거든 목적지 없이 갔다 하오 정해진 갈길로만 허덕여 쫓아가던 살아온 나날에 진저리 치며 길이 아닌 곳으로 길을 찾아 갔다 하오 고요한 밤에 별을 노래하며 때 절은 옷, 헤어진 신발에 그윽한 미소로 나 돌아오리다 ♧소스입니다♧ <center><embed src="http://eunhasori.com/image/은하배너3.swf" width="171" height="47"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e" wmode="transparent"></EMBED></center> <br><CENTER> <TABLE cellSpacing=1 cellPadding=10 bgColor=#bbb4b5>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name='target_resize_image[]' onclick='image_window(this)' style='cursor:pointer;' name=zb_target_resize src="http://cfile226.uf.daum.net/image/166AB4214B04C1454DD7CE" ><PRE><FONT style="FONT-SIZE: 9pt" color=#262626 face=굴림><SPAN style="LINE-HEIGHT: 14px" id=style><UL> <b>여행 - 詩' 이철우 (낭송:고은하) </b> 길을 떠나려 하니 일탈을 용서하오 삶의 짐을 벗어 두고 빈 몸으로 떠나리니 떠나기 전 내 모습을 기억해 주오 초췌한 얼굴을 그윽한 미소로 돌아오리니 눈빛은 깊어지고 영혼은 성숙되었으리다 퇴색한 눈동자엔 검은 생기를 가슴에는 푸른 들녘과 짙푸른 바다와 한적한 산등성이 석양을 가득 담아 오리다 간이역마다 머물다 가는 기차를 타고 질펀한 시간을 아낌없이 쓰며 스쳐가는 풍경에 넋을 내리고 기다림은 길었는데 지나간 건 너무 짧았던 흘러간 날들을 보듬어 보리다 마음이 닿는 곳 발길을 멈추어 어느 인심 좋은 한적한 시골집 별똥별이 내려 앉는 마루에 걸터 앉아 오래전 어머니와 소원을 빌던 그 아스라한 기억에 젖으며 유숙하리다 묻는 이 있거들랑 동경과 그리움과 별을 찾아 갔다 하오 어디로 갔냐거든 목적지 없이 갔다 하오 정해진 갈길로만 허덕여 쫓아가던 살아온 나날에 진저리 치며 길이 아닌 곳으로 길을 찾아 갔다 하오 고요한 밤에 별을 노래하며 때 절은 옷, 헤어진 신발에 그윽한 미소로 나 돌아오리다 <embed src="http://eunhasori.com/poem2/Cheolu02.wma" width="0" height="0" hidden="true" volume="0" loop="-1"> </UL></PRE></SPAN></FONT></TD></TR></TBODY></TABLE></CENTER> 추상   10-07-03 09:31 오래전부터 .....어느날 훌쩍 한달쯤만 저렇게 떠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삶에 얽매여  아직도 떠나보지 못했습니다 부슬 부슬 내리던 빗방울이 점점 굵어져 갑니다 이 비가 그치면 녹음은 더욱 무성해지겠지요 은하님 ..낭송 고맙습니다 오래전부터 .....어느날 훌쩍 한달쯤만 저렇게 떠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삶에 얽매여 아직도 떠나보지 못했습니다 부슬 부슬 내리던 빗방울이 점점 굵어져 갑니다 이 비가 그치면 녹음은 더욱 무성해지겠지요 은하님 ..낭송 고맙습니다       고은하   10-07-06 14:09 이철우 시인님 다녀가셨네요 반가워요^^ 며칠 정말 불쾌지수 팍팍 올라가는 무더위와 함께 지내려니 조그마한 일도 유난히 짜증이 나기도 하는 날인것 같아요.. 그런데다 컴이 갑자기 문제가 생겨서 3일동안 사용도 못하구 여직 컴 정리를 다 못한 상태라 머리가 뜨거울 정도네요 ㅎㅎ 이철우 시인님의 이 시를 쓰실 때 그 마음처럼 저도 가끔은 컴과 시름하지 않아도 되고 아무런 걱정 근심없이 마냥 일탈을 꿈꿀 때가 있어요.. 어제 오늘이 바로 그러네요 ..ㅎㅎ 주부는 더더욱 그걸 수 없는게 현실이라 늘상 꿈에서 깨는게 일이에요..^^ 오늘도 많이 덥네요.. 이 시인님도 이 더위 거뜬히 물리칠 수 있게 즐거운 마음으로 좋은 날 보내시길 바랄게요..^^ 이철우 시인님 다녀가셨네요 반가워요^^ 며칠 정말 불쾌지수 팍팍 올라가는 무더위와 함께 지내려니 조그마한 일도 유난히 짜증이 나기도 하는 날인것 같아요.. 그런데다 컴이 갑자기 문제가 생겨서 3일동안 사용도 못하구 여직 컴 정리를 다 못한 상태라 머리가 뜨거울 정도네요 ㅎㅎ 이철우 시인님의 이 시를 쓰실 때 그 마음처럼 저도 가끔은 컴과 시름하지 않아도 되고 아무런 걱정 근심없이 마냥 일탈을 꿈꿀 때가 있어요.. 어제 오늘이 바로 그러네요 ..ㅎㅎ 주부는 더더욱 그걸 수 없는게 현실이라 늘상 꿈에서 깨는게 일이에요..^^ 오늘도 많이 덥네요.. 이 시인님도 이 더위 거뜬히 물리칠 수 있게 즐거운 마음으로 좋은 날 보내시길 바랄게요..^^ 하늘빛   10-07-05 18:37 삶의 짐을 벗어놓고 한번쯤 떠나보아도 좋을 여행 아닐까 싶어 발 길 닿는 곳마다 행복이 묻어나지 않아도 좋은 게 여행 아닐까? 오늘은 장마가 주춤해 덥다는 느낌이야 은하야! 아름다운 낭송에 젖다 갈 수 있어 고마워 새롭게 시작된 한 주도 즐거움과 건강이 함께하길 삶의 짐을 벗어놓고 한번쯤 떠나보아도 좋을 여행 아닐까 싶어 발 길 닿는 곳마다 행복이 묻어나지 않아도 좋은 게 여행 아닐까? 오늘은 장마가 주춤해 덥다는 느낌이야 은하야! 아름다운 낭송에 젖다 갈 수 있어 고마워 새롭게 시작된 한 주도 즐거움과 건강이 함께하길       고은하   10-07-06 14:14 에휴.. 정말 너무 더운 날이야..어제도 그제도.. 이 더운 날 가만히 에어컨 켜놓구 뒹굴 뒹굴 하면서 보고픈 책이나 읽고 옆엔 과장봉지 뜯어놓구 ㅎㅎ 그렇게 지내면 가장 평화로운 모습일 것 같은데..그치? 근데 뭐가 이리도 요즘은 정신없는지.. 바쁘고 자꾸만 또 신경써야 할 일들이 생기구.. 그러다 보니 올 여름 더욱 더 무덥고 힘든 것 같네..원래 나는 찜질방가도 땀도 안 흘렸었는데 왜 이리 땀은 뻘뻘 나는지 ㅎㅎ 참, 어머니 49재는 잘 보냈니? 내 일이 정신없다보니 그것도 못 물어봤네..암튼 고생했다 이제 좀 더 편안해 졌으리라 생각하구 너두 잘 지내^^ 에휴.. 정말 너무 더운 날이야..어제도 그제도.. 이 더운 날 가만히 에어컨 켜놓구 뒹굴 뒹굴 하면서 보고픈 책이나 읽고 옆엔 과장봉지 뜯어놓구 ㅎㅎ 그렇게 지내면 가장 평화로운 모습일 것 같은데..그치? 근데 뭐가 이리도 요즘은 정신없는지.. 바쁘고 자꾸만 또 신경써야 할 일들이 생기구.. 그러다 보니 올 여름 더욱 더 무덥고 힘든 것 같네..원래 나는 찜질방가도 땀도 안 흘렸었는데 왜 이리 땀은 뻘뻘 나는지 ㅎㅎ 참, 어머니 49재는 잘 보냈니? 내 일이 정신없다보니 그것도 못 물어봤네..암튼 고생했다 이제 좀 더 편안해 졌으리라 생각하구 너두 잘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