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강계현님..가슴에 콕! 박혔버렸으면 이제 그냥 박힌 채 빼내지 말구 그냥 늘 그런 마음으로 지내세요 ㅎㅎ
추석이 지나고 나니 이제는 가을도 더 가까이 왔구.. 향기마저도 가을을 알리듯 곳곳에 자연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기들이 허브향을 맡듯 코끝이 시원해 짐이 느껴지네요^^
저기 저방에서 어제 감상했었던 낭송이네
더욱 상큼하고 힘있는 목소리
요즘 컨디션이 좋은 것이라 생각하게 돼
누구나 내 남자의 향기에 젖어
향기롭고 행복하게 산다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하겠지
내 남자 있어 오늘도 행복을 누리고 살 수 있으니
감사해야겠지.
추석도 코앞에까지 왔으니
주말엔 더욱 분주하게 보낼 텐데
몸살나지 않도록 건강 조심하고 즐겁고 행복한 추석 보내
고운 낭송 잘 듣고 가며
아래 들리지 않는 낭송 그렇게 해봐야지 고마워
하늘아, 추석연휴 잘 보냈니?
나는 연휴동안 이런 저런일이 많아서 몸은 쉴 만큼 쉬었는데 마음은 더 많이 심란해져서 억지로 안 그럴려구 힘내고 있는데 머리속에 단 한가지 생각만 가득 차서 사실 요즘은 웃을 일이 없다..^^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 때가 다 된 것 같아 문득 문득 엄마 힘든 모습 떠 오를 때마다 소낙비처럼 통곡만 하게 되는데.. 너는 이 심정 알겠지.. 더 붙들고 싶지만 내 맘대로 될 수 없다는 것... 어쩜 그게 더 엄마를 힘들게 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 바다에 가보고 싶으시다고 마지막 소원 인 듯 말씀하시던 그 한마디가 내 마음을 더 아프게해서 견딜 수가 없구나.. 조금이라도 움직이실 수 있을 때 힘들어도 바다를 한 번 보여드렸어야 하는데..그것 하나 못 들어드렸으니 이렇게 무심한 내 자신을 용서할 수가 없다..
아무한테도 이런 말 못했는데 너는 그래도 엄마를 보내고 나서 조금의 시간이 지나 이렇게 견뎌가는 걸 보니 나도 그럴 수 있을까..하고 그냥 너를 보니 넋두리 삼아 지금 내 심정 털어놔봤어..ㅡ.ㅡ
어머님이 많이 아픈신 모양이네요, 저도 오래전에 어머님이 갑자기 병이들어 돌아가셨거든요.
벌써13년이나 지났지만 힘든세상 등지고 떠나는 그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고은하님, 어떤 위로의 글과 말로 그 아픈 마음을 달랠수가 있겠습니까?
내 어릴적 어머니의 품은 따뜻하고 건강하셨는데...
고은하님, 그래도 힘을 내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