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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진 - 정호승 (고은하 낭송)
  글쓴이 : 고은하     날짜 : 11-06-30 12:16     조회 : 2839       
    정동진 - 詩' 정호승 (낭송, 고은하) 밤을 다하여 우리가 태백을 넘어온 까닭은 무엇인가 밤을 다하여 우리가 새벽에 닿은 까닭은 무엇인가 수평선 너머로 우리가 타고 온 기차를 떠나보내고 우리는 각자 가슴을 맞대고 새벽 바다를 바라본다 해가 떠오른다 해는 바다 위로 막 떠오르는 순간에는 바라볼 수 있어도 성큼 떠오르고 나면 눈부셔 바라볼 수가 없다 그렇다 우리가 누가 누구의 해가 될 수 있겠는가 우리는 다만 서로의 햇살이 될 수 있을 뿐 우리는 다만 서로의 파도가 될 수 있을 뿐 누가 누구의 바다가 될 수 있겠는가 바다에 빠진 기차가 다시 일어나 해안선과 나란히 달린다 우리가 지금 다정하게 철길 옆 해변가로 팔짱을 끼고 걷는다 해도 언제까지 함께 팔짱을 끼고 걸을 수 있겠는가 동해를 향해 서 있는 저 소나무를 보라 바다에 한쪽 어깨를 지친 듯이 내어준 저 소나무의 마음을 보라 네가 한때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기대었던 내 어깨처럼 편안하지 않은가 또다시 해변을 따라 길게 뻗어나간 저 철길을 보라 기차가 밤을 다하여 평생을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서로 평행을 이루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우리 굳이 하나가 되기 위하여 노력하기보다 평행을 이루어 우리의 기차를 달리게 해야 한다 기차를 떠나보내고 정동진은 늘 혼자 남는다 우리를 떠나보내고 정동진은 울지 않는다 수평선 너머로 손수건을 흔드는 정동진의 붉은 새벽 바다 어여뻐라 너는 어느새 파도에 젖은 햇살이 되어 있구나 오늘은 착한 갈매기 한 마리가 너를 사랑하기를

    ♧소스입니다♧

    하하호호   11-07-02 18:55
    차라리 비가왔으면 좋겠어요 너무  푹푹찌는 날이네요~
    마침 시원한 파도소리와 함게 은하님의 멋진 낭송을 듣고있으니 저절로 눈이 감기고 상상에 빠지게 되요
    아~~ 정동진!
    정동진이라는 시가 참 좋네요 이런좋은 시를 은하님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들으니 진국이네요~
    올 여름엔 정동진으로 여행이라고 가봐야 할가봐요 넘 좋네요~~*^_^*
         
    고은하   11-07-11 11:08
    하하호호님 뒤늦게야 달려와 늦은 안부 묻네요 또 죄송한 마음 ㅎㅎ
    요즘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데 하하호호님 다녀가신 날은 무더운 날이였나보네요
    어제도 이 곳은 쉼없이 비가 내려 빗소리에 자장가삼아 잠을 청하기도 했어요
    빗소리도 좋지만 정동진에 가서 파도소리들으며 감상에도 젖고싶네요..
    가슴이 확 트일 것 같은 ..^^
    하하호호님, 정동진으로 여행 다녀오시게 되면 즐거웠던 이야기 많이 해주세요^^
    샤인뷰티   11-07-12 20:04
    참 좋아했던시
    고운하님 목소리도 감상하니
    너무 좋아요!
    고운목소리로 좋은시 낭송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빌어요 고은하님 ^^
         
    고은하   11-07-14 23:05
    어어,, 샤인님도 어쩌다 이런 실수를 하시다니 ㅎㅎ
    고운하 싫은뎅.............................................................. 나 운하까진 가지말기를 ㅎㅎ
              
    샤인뷰티   11-07-16 09:55
    죄송합니다
    실수를 그만 수정도 안되고
    고은하님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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