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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미안해요>- 연송 이제희 (고은하 낭송)
  글쓴이 : 고은하     날짜 : 13-10-17 01:48     조회 : 2806       



어머니 <미안해요> 연송. 이제희 (낭송 고은하) "잘 지내느냐?"는 당신의 전화 한 통에 홀로 눈시울만 적시다 지나가는 어둠마저 야속한 밤입니다. 평생을 다 내어주고 빈껍데기로 겨울나기를 하는 고통에 아직, 당신은 봄이 온 것도 모르십니다. 내리사랑이라 했던가요? 대신 아파주지도 못 하고 바라보기만 해서 정말 미안합니다. 떨리는 당신의 목소리, 당신은 그토록 아파하고 있는데 나는 너무 잘 지내서 그래서 또 한 번 미안합니다. 당신은 뼈를 깎아내어 나를 낳으시고 살갗이 갈라지도록 나를 키우시느라 두 손과 발은 모래밭보다 거칠어진지 이미 오래. 세상의 온갖 풍파를 온 몸으로 막아내어 나를 서게 하시고, 곧은길로 가게 하셨습니다. 늘 더 주지 못 함에 안타까워하는 당신의 사랑에 이 작은 영혼을 팔아도 갚지 못 할 은혜로움을 입었습니다. 당신이 내게 주신 사랑으로 내가 자라나고 당신이 먹지 않고 입지 않으셨기에 내가 누리고 살 수 있었습니다. 이 생 다 할 때까지도 헤아리지 못 할 당신의 크신 사랑. 어찌하나요? 받기만 한 이 못 난 사람. 아무것도 해 주지 못 해 미안합니다. 어머니! 귀한 그 이름. 당신의 소중함을 배불러 아파,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엄마"라 불리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어머니" "나의 어머니!"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이 사랑 너무 작고 보잘 것 없어 또 한 번 미안합니다.

♧소스입니다♧

만타   14-02-24 21:02
오랜만에 은하님 의 고운 선율에 빠져봅니다.
또한번 들어보고 싶어 오랜만에 열어본 낭송페이지에
한눈에 들어온 어머니 

어머니(엄마)  란 말은 언제 어느때 들어도 가슴시린  소중한  최고의 선물인것 같습니다.
제어머니가 2011년 10월1일  큰 교통사고 를 당하셔서 뇌출혈로 중환자실에서 한달만에 나오셔서
지금은 치매로 고통받고 계십니다.
그렇게 시를 좋아하시고 소설을 좋아하셨던 감성어린  소녀같았던 엄마 셨는데  지금은  오간데없이 그저
빈 껍질만이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
아프네요...

은하님 건승하시고 늘 함께 하여 주시길 진심으로 기도 드림니다.

오늘도 그저 잘 듣고 간다는 인사로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고양시에서 ...
만타   15-09-30 12:22
안녕하신지요 ?
일년반만에 또 다시 들러 낭송 들어봅니다.
여전히  엄마 생각 또 나게 합니다.

건승하세요...은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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