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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름에게 / 김남조 (고은하 낭송)   글쓴이 : 고은하     날짜 : 07-12-18 01:12     조회 : 3075        가난한 이름에게 / 김남조 (낭송:고은하) 이 넓은 세상에서 한 사람도 고독한 남자를 만나지 못해 나 쓰일모 없이 살다 갑니다 이 넓은 세상에서 한 사람도 고독한 여인을 만나지 못해 당신도 쓰일모 없이 살다 갑니까 검은 벽의 검은 꽃 그림자 같은 어두운 향료 고독 때문에 노상 술을 마시는 고독한 남자들과 이가 시린 한겨울 밤 고독 때문에 한껏 사랑을 생각하는 고독한 여인네와 이렇게들 모여 사는 멋진 세상에서 얼굴을 가리고 고독이 아쉬운 내가 돌아갑니다 불신과 가난 그중 특별하기론 역시 고독 때문에 어딘지를 서성이는 고독한 남자들과 허무와 이별 그중 특별하기론 역시 고독 때문에 때로 골똘히 죽음을 생각하는 고독한 여인네와 이렇게들 모여 사는 멋진 세상에서 머리를 수그리고 당신도 고독이 아쉬운 채 돌아갑니까 인간이라는 가난한 이름에 고독도 과해서 못 가진 이름에 울면서 눈감고 입술을 대는 밤 이 넓은 세상에서 한 사람도 고독한 남자를 만나지 못해 나는 쓰일모 없이 살다 갑니다 선희   07-12-24 21:10 오랫만에 목소리를 들으니 잊처진 그무언가를 찿은듯 만난것처럼 가슴에 문이열리는것 같습니다. 말 마디마다마다 애잔함이 가슴을 파고들며 그립던 목소리를 들으니 넘 좋습니다. 항상 건강하며 에쁜소리 들려주세요..... 오랫만에 목소리를 들으니 잊처진 그무언가를 찿은듯 만난것처럼 가슴에 문이열리는것 같습니다. 말 마디마다마다 애잔함이 가슴을 파고들며 그립던 목소리를 들으니 넘 좋습니다. 항상 건강하며 에쁜소리 들려주세요.....       고은하   07-12-25 00:50 언니..왜 이렇게 오랜만이어야 되나..잊어버릴 뻔 했잖아 나 아프거나 힘들 때 엄마처럼 내언니처럼 그렇게 아껴주고 챙겨주던 언니가 안보이니까 내가 더 힘이 빠져있었는데 몰랐지? ㅎㅎ 오늘 언니 목소리 들으니 정말 반가웠는데 언니도 아픈 곳 얼른 낫고 새해엔 우리 건강하게 잘 지내며 옛날 생각하며 우리 만나야지^^ 언니.. 크리스마스 잘 보내구 컴 오래하지말구 눈 잘 보호해^^ 언니..왜 이렇게 오랜만이어야 되나..잊어버릴 뻔 했잖아 나 아프거나 힘들 때 엄마처럼 내언니처럼 그렇게 아껴주고 챙겨주던 언니가 안보이니까 내가 더 힘이 빠져있었는데 몰랐지? ㅎㅎ 오늘 언니 목소리 들으니 정말 반가웠는데 언니도 아픈 곳 얼른 낫고 새해엔 우리 건강하게 잘 지내며 옛날 생각하며 우리 만나야지^^ 언니.. 크리스마스 잘 보내구 컴 오래하지말구 눈 잘 보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