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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사랑 / 봉황 임정호 (고은하 낭송)   글쓴이 : 고은하     날짜 : 08-07-18 09:41     조회 : 2753        복숭아 사랑 / 봉황 임정호 (낭송:고은하) 잎새달 복사꽃 흩날린 날 가슴에 품고 지낸 당신 고향 사랫길 산 내리 바람에 눈물비 맞으며 익어간 자식들 “어무이 우리 보리쌀 갖다 주고 복상이랑 바까 묵자 할매가 한 다라이 준다 카드라 응“ "그래 시장에 빛 좋은 놈은 못 사 먹여도 비바람에 떨어진 복숭아라도 한번 묵자" 한 개라도 더 얹어 오려는 당신의 애절함 썩은 부위 아픔으로 도려내고 껍질을 벗기고 벗겨 보지만 속에는 또 하나 주름이 아픔으로 나온다 당신의 작은 가슴 언제나 큰 사랑 흘려보내지만 안으로 뼛속 깊은 곳까지 배고픔의 앙금 부지깽이 장단에 눈물을 감추시든 어머니 한여름 뙤약볕 논바닥 갈라지면 당신 가슴은 아예 무너져 내리고 자식 입에 밥술 들어가는 것 내 논에 물들어 가는 것 보면 안 먹어도 배부르다 하시든 어머니 어찌합니까. 잘 익은 복숭아 하나 들고 보니 향기는 당신 품에서 나는 냄새인데 당신은 천상으로 날아가 버린 지금 눈물로 나에게 먹인 사랑이 이제 제가 당신을 대신합니다. ♧소스입니다♧ <center><EMBED a src=http://eunhasori.com/image/은하배너3.swf width=171 height=47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e></EMBED></center> <center><TABLE style="FILTER: progid:DXImageTransform.Microsoft.Shadow(color:888888,direction:150,strength:10)" cellSpacing=2 cellPadding=10 border=2> <TBODY><TR><TD><TABLE borderColor=#cccccc height=480 width=480 bgColor=gray border=3> <TD style="BACKGROUND-POSITION: 100% 100%; BACKGROUND-IMAGE: url(http://eunhasori.com/image/eunhasori02.jpg); BACKGROUND-REPEAT: no-repeat" vAlign=top align=middle bgColor=#ffffff>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79%" border=0> <TBODY> <TR> <TD><PRE><FONT style="FONT-SIZE: 9pt" face=굴림 color=#262626><BR> <b><IMG name='target_resize_image[]' onclick='image_window(this)' style='cursor:pointer;' src="http://cfs13.planet.daum.net/upload_control/pcp_download.php?fhandle=NVNzZWFAZnMxMy5wbGFuZXQuZGF1bS5uZXQ6LzExMjgyOTY2LzcwLzcwMzMuZ2lm&filename=color_deco10.gif" >복숭아 사랑 / 봉황 임정호</b> (낭송:고은하) 잎새달 복사꽃 흩날린 날 가슴에 품고 지낸 당신 고향 사랫길 산 내리 바람에 눈물비 맞으며 익어간 자식들 “어무이 우리 보리쌀 갖다 주고 복상이랑 바까 묵자 할매가 한 다라이 준다 카드라 응“ "그래 시장에 빛 좋은 놈은 못 사 먹여도 비바람에 떨어진 복숭아라도 한번 묵자" 한 개라도 더 얹어 오려는 당신의 애절함 썩은 부위 아픔으로 도려내고 껍질을 벗기고 벗겨 보지만 속에는 또 하나 주름이 아픔으로 나온다 당신의 작은 가슴 언제나 큰 사랑 흘려보내지만 안으로 뼛속 깊은 곳까지 배고픔의 앙금 부지깽이 장단에 눈물을 감추시든 어머니 한여름 뙤약볕 논바닥 갈라지면 당신 가슴은 아예 무너져 내리고 자식 입에 밥술 들어가는 것 내 논에 물들어 가는 것 보면 안 먹어도 배부르다 하시든 어머니 어찌합니까. 잘 익은 복숭아 하나 들고 보니 향기는 당신 품에서 나는 냄새인데 당신은 천상으로 날아가 버린 지금 눈물로 나에게 먹인 사랑이 이제 제가 당신을 대신합니다. <EMBED s src=http://eunhasori.com/poem2/BongHwang01.wma width=0 height=0 volume="0" loop="-1"> </PRE></FONT></A></TD></TR></TBODY></TABLE></TD></TR></TBODY></TABLE></TR></TD></TABLE></CENTER> <P></SPAN></P> 봉황님   08-08-03 19:30 고은하님 "복숭아 사랑" 고운 목소리로 낭송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운 여름 옛 그리움이 밀려옵니다. 어머님의 자식 사랑이 제가 아무리 자식을 사랑해도 그때 어머님의 마음 같겠습니까만 고은아 님의 목소리에 다시 한 번 어머니를 생각해 봅니다. 무더운 여름 언제나 건강하세요.^^ 고은하님 "복숭아 사랑" 고운 목소리로 낭송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운 여름 옛 그리움이 밀려옵니다. 어머님의 자식 사랑이 제가 아무리 자식을 사랑해도 그때 어머님의 마음 같겠습니까만 고은아 님의 목소리에 다시 한 번 어머니를 생각해 봅니다. 무더운 여름 언제나 건강하세요.^^       고은하   08-08-07 10:57 봉황님 안녕하셨어요?^^ 천국에서도 봉황님의 흔적을 뵐 수 있어 더 반갑네요 ㅎㅎ 저에게도 어머니가 계시니 그 누구의 어머니도 다 그 존재만으로 존경스럽고 안타깝구 그러네요 봉황님의 글 속에서 어머니의 깊은 사랑을 다시금 느끼면서 좋은 시 접하게 된 걸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봉황님, 오늘 서울에서 모임있죠? 저도 웬만하면 꼭 가서 궁금하고 반가운 분들 몇 분을 꼭 뵙고 싶었는데 아시다시피 지금 제가 상태가 안좋아서 ㅎㅎ 다음에 기회되면 언제고 뵐 날 있겠죠? 오늘 부디 좋은 시간들 되시길 바랄게요^^ 봉황님 안녕하셨어요?^^ 천국에서도 봉황님의 흔적을 뵐 수 있어 더 반갑네요 ㅎㅎ 저에게도 어머니가 계시니 그 누구의 어머니도 다 그 존재만으로 존경스럽고 안타깝구 그러네요 봉황님의 글 속에서 어머니의 깊은 사랑을 다시금 느끼면서 좋은 시 접하게 된 걸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봉황님, 오늘 서울에서 모임있죠? 저도 웬만하면 꼭 가서 궁금하고 반가운 분들 몇 분을 꼭 뵙고 싶었는데 아시다시피 지금 제가 상태가 안좋아서 ㅎㅎ 다음에 기회되면 언제고 뵐 날 있겠죠? 오늘 부디 좋은 시간들 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