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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물 되어 / 청파 김남인 (고은하 낭송)   글쓴이 : 고은하     날짜 : 08-07-26 10:16     조회 : 2897        바람과 물 되어 / 청파 김남인 (낭송:고은하) 바람과 물이 하나였음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꽃이 진 자리 웅크린 열매 빈 둥지 눈멀도록 지켜낸 작은 몸 당신 발자국에 세월 묻으며 어린 가시고기 되어 그 자리를 서성였습니다. 불혹 넘어 어린 나를 품으시고 마른 젖가슴 부비시며 눈물 삼키신 당신 긴 세월 하루같이 정화수 받쳐 놓고 고사리 작은 손에 하늘 별 따 주시던 어머니 어느 날 해 오름에 두 손 모으신 채 먼 산자락 바람되어 가시었습니다 지천명 지난 지금도 어머니 품 속 그리움에 가슴 저려와 구름처럼 바람처럼 덧없이 돌아온 길 내 얼굴 이맛살에 고스란히 남은흔적 오래된 내 사랑이여! 이제야 당신이 바람속에 물이셨음을 깨닫습니다. ♧소스입니다♧ <center><TABLE style="FILTER: progid:DXImageTransform.Microsoft.Shadow(color:888888,direction:150,strength:10)" cellSpacing=2 cellPadding=10 border=2> <TBODY><TR><TD><TABLE borderColor=#cccccc height=480 width=480 bgColor=gray border=3> <TD style="BACKGROUND-POSITION: 100% 100%; BACKGROUND-IMAGE: url(http://eunhasori.com/image/eunhasori02.jpg); BACKGROUND-REPEAT: no-repeat" vAlign=top align=middle bgColor=#ffffff>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79%" border=0> <TBODY> <TR> <TD><PRE><FONT style="FONT-SIZE: 9pt" face=굴림 color=#262626><BR> <b>바람과 물 되어 / 청파 김남인</b> (낭송:고은하) 바람과 물이 하나였음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꽃이 진 자리 웅크린 열매 빈 둥지 눈멀도록 지켜낸 작은 몸 당신 발자국에 세월 묻으며 어린 가시고기 되어 그 자리를 서성였습니다. 불혹 넘어 어린 나를 품으시고 마른 젖가슴 부비시며 눈물 삼키신 당신 긴 세월 하루같이 정화수 받쳐 놓고 고사리 작은 손에 하늘 별 따 주시던 어머니 어느 날 해 오름에 두 손 모으신 채 먼 산자락 바람되어 가시었습니다 지천명 지난 지금도 어머니 품 속 그리움에 가슴 저려와 구름처럼 바람처럼 덧없이 돌아온 길 내 얼굴 이맛살에 고스란히 남은흔적 오래된 내 사랑이여! 이제야 당신이 바람속에 물이셨음을 깨닫습니다. <EMBED s src=http://eunhasori.com/poem2/KimNamin02.wma width=0 height=0 volume="0" loop="-1"> </PRE></FONT></A></TD></TR></TBODY></TABLE></TD></TR></TBODY></TABLE></TR></TD></TABLE></CENTER> <P></SPAN></P> 하늘빛   08-07-28 11:29 김남인 시인님의 바람과 물 되어 고운 시어를 아주 차분하고 고운 울림으로 들려준 은하 곁에 머물러 갈 수 있는 오늘이 행복하기만 하다. 지난번 행사 하느랴 수고 많았고 또 이렇게 밤잠 못자가며 의뢰된 낭송집 마무리 하느라 더 무리여서 건강이 마낳이 좋지 않으니 어쩜 좋니 내가 대신 아파줄 수만 있다면 널 건강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인데.... 은하야!! 물리치료 열심히 받아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이길 그래야 웃으며 자주 만나지 날이 마낳이 더워 건강 더욱 챙기구 행복한 한주 7월 마무리 잘하길 바랄게 잘 쉬어 간다 김남인 시인님의 바람과 물 되어 고운 시어를 아주 차분하고 고운 울림으로 들려준 은하 곁에 머물러 갈 수 있는 오늘이 행복하기만 하다. 지난번 행사 하느랴 수고 많았고 또 이렇게 밤잠 못자가며 의뢰된 낭송집 마무리 하느라 더 무리여서 건강이 마낳이 좋지 않으니 어쩜 좋니 내가 대신 아파줄 수만 있다면 널 건강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인데.... 은하야!! 물리치료 열심히 받아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이길 그래야 웃으며 자주 만나지 날이 마낳이 더워 건강 더욱 챙기구 행복한 한주 7월 마무리 잘하길 바랄게 잘 쉬어 간다       고은하   08-07-30 09:34 어제와 그제는 오랜만에 12시전에 잠을 자봤는데 오히려 일찍 자려니 적응이 안되는거있지..ㅎㅎ 하늘아 잘 쉬어갔니? 내가 자리를 자주 비우는 동안에도 이렇게 따뜻한 정 놓아 주고 가서 고마워 정말 주사 한대맞고 다 나았습니다..하는 거였음 좋겠다 ㅎㅎ 몸이 힘들어도 사랑으로 늘 함께 해 주는 사람들이 내 옆에 많이들 있어서 내가 주저 앉을 수는 없다 생각하구 낭송을 그만두지 못하고 있단다..^^ 어제는 너무 많이 더웠는데 오늘도 만만찮게 더울 것 같다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 하루도 잘 지내구 또 보자^^ 어제와 그제는 오랜만에 12시전에 잠을 자봤는데 오히려 일찍 자려니 적응이 안되는거있지..ㅎㅎ 하늘아 잘 쉬어갔니? 내가 자리를 자주 비우는 동안에도 이렇게 따뜻한 정 놓아 주고 가서 고마워 정말 주사 한대맞고 다 나았습니다..하는 거였음 좋겠다 ㅎㅎ 몸이 힘들어도 사랑으로 늘 함께 해 주는 사람들이 내 옆에 많이들 있어서 내가 주저 앉을 수는 없다 생각하구 낭송을 그만두지 못하고 있단다..^^ 어제는 너무 많이 더웠는데 오늘도 만만찮게 더울 것 같다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 하루도 잘 지내구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