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하의
 

 

 
 

 

현재위치: > 낭송시영상 > 낭송시영상

   
  왔다가 그냥 가시나요 / 이강석 (고은하 낭송)
  글쓴이 : 고은하     날짜 : 08-11-07 00:01     조회 : 2643       
       
      왔다가 그냥 가시나요 
      
                                              詩. 이강석 (낭송 고은하)
      
      
      어깨를 축 늘어트린 채
      외롭다고 투정부리며
      내게 가까이 다가온 그녀
      나는 그녀의 외로움을 덜어주고자
      따스한 말로 위로하며
      삶의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내가 기울인 노력에 힘입어
      밝고 명랑한 삶을 되찾길
      간절히 소망했다
      어쩌면 나도 외로움의 한 가운데를 서성거리며
      의지할 수 있는 무언가를 원했던 것은 아닐까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바램에 의해
      우린 금새 가까운 사이로 발전했다
      그런데 내가 사랑을 고백할 시점이 되자 
      그녀는 무엇이 그다지 두려운 것인지
      저만큼 도망간다
      언제 자신이 외로웠냐고 항변하는 표정으로 돌변하여
      나를 외면하는 것이다
      그렇게 싱겁게 끝날 거라면 애당초 가까이 오지나 말지,
      내게 깊은 속마음을 고백하며 함께 할 약속을 왜 한 것인지,
      어쩌면 그녀는 외로운 나락에 떨어져
      천형처럼 슬픔을 되씹으며 살아 가야할 
      버림받은 운명을 타고났던 것은 아닐까,
      나는 그것도 모르고 그녀를 고독의 사슬에서 벗어나게 해주려고
      무모한 도전을 했던 것은 아닐까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사랑은 저무는 저녁, 햇살속으로 몸을 숨기고 
      세상은 검은 어둠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고은하   08-11-07 00:01
(소스 입니다)

<CENTER>
<TABLE style="BORDER-RIGHT: #996600  5px solid; BORDER-TOP: #996600  5px solid; FILTER: progid:DXImageTransform.Microsoft.Shadow(color:#cccccc,direction:145,strength:15); BORDER-LEFT: #996600  5px solid; BORDER-BOTTOM: #996600  5px solid; HEIGHT: 15pt" height=360 cellSpacing=3 cellPadding=15 width=450 align=center><TBODY><TR> <TD> <TABLE style="BORDER-RIGHT: #0996600  1px solid; BORDER-TOP: #996600  1px solid; BORDER-LEFT: #996600  1px solid; BORDER-BOTTOM: #996600  1px solid" cellSpacing=0 cellPadding=10 bgColor=#ffffff><TBODY> <TR><TD><embed j src= http://cafe.joins.com/cafefile/j/u/jun08420/jun137.swf width=496 height=340 type=application/download j wmode="transparent"> </EMBED></center><span id="style" style="line-height:18px"><UL><UL>
<PRE><FONT face=Verdana color=996600><span id="style" style="line-height:21px">
왔다가 그냥 가시나요

                                        詩. 이강석 (낭송 고은하)


어깨를 축 늘어트린 채
외롭다고 투정부리며
내게 가까이 다가온 그녀
나는 그녀의 외로움을 덜어주고자
따스한 말로 위로하며
삶의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내가 기울인 노력에 힘입어
밝고 명랑한 삶을 되찾길
간절히 소망했다
어쩌면 나도 외로움의 한 가운데를 서성거리며
의지할 수 있는 무언가를 원했던 것은 아닐까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바램에 의해
우린 금새 가까운 사이로 발전했다
그런데 내가 사랑을 고백할 시점이 되자
그녀는 무엇이 그다지 두려운 것인지
저만큼 도망간다
언제 자신이 외로웠냐고 항변하는 표정으로 돌변하여
나를 외면하는 것이다
그렇게 싱겁게 끝날 거라면 애당초 가까이 오지나 말지,
내게 깊은 속마음을 고백하며 함께 할 약속을 왜 한 것인지,
어쩌면 그녀는 외로운 나락에 떨어져
천형처럼 슬픔을 되씹으며 살아 가야할
버림받은 운명을 타고났던 것은 아닐까,
나는 그것도 모르고 그녀를 고독의 사슬에서 벗어나게 해주려고
무모한 도전을 했던 것은 아닐까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사랑은 저무는 저녁, 햇살속으로 몸을 숨기고
세상은 검은 어둠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CENTER></TD></TR></TBODY></TABLE></TD></TR></TBODY></TABLE><EMBED style="FILTER: xray; WIDTH: 0px; HEIGHT: 0px" src=http://eunhasori.com/poem2/gs11.wma width=0 height=0 type=application/octet-stream volume="0" loop="-1" invokeURLS="false" AllowScriptAccess="never" enablecontextmenu="false">
하늘빛   08-11-11 13:19
왔다가 그냥 가시나요?
어쩜^^
이강석 시인님의 시제가 나를 그냥 가지 못하도록 하네 ㅎㅎ
은하에게 인사도 없이 가면
왔다 그냥 가냐구 할까 싶어 이 자리에 앉아 본다.
날씨는 춥지만 햇살은 참 이쁘다.
건강 조심하고 오늘도 행복한  시간들이길
아름다운 낭송시에 머물며....바이~~
     
고은하   08-11-11 22:09
어쩜 ㅎㅎㅎ 이강석 시인님이 시제 한번 잘 지어놓으셨지 ㅎㅎ
그냥 가려다 도저히 안되겠지? ㅎㅎㅎ
오늘 하루도 다른 복잡한 생각은 할 새도 없이 바쁘게 지나갔당..
이제 하루를 마무리 하고 자야하는데 녹음 한 편 더 해야해서.. 긴 얘기는 못하구 이만 굿 나잇 이당 ^^
   

 

 

 
 2022/1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