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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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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행복촌장
날짜 : 09-04-07 23:36
조회 :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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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 幸村 강요훈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불꽃이 처연히 꺼져 가는 날
그때서야 비로소 끝이 나겠지요
어느 누구를 가슴에 담고
며칠을 심한 마음앓이 해대며
헛가슴으로 산다는 것을 허나,
아직은 활활 타오르는 강렬한 불꽃이기에
펑펑 솟아나겠지요
심장 실핏줄 속에 감춰둔 감정의 화산에서
설령 강하게 아니라 부인해도 이미,
가슴 한 켠에는 불씨가 깊숙히 자리하고 있을 것입니다
보고 싶고
만나고 싶은 그리운 얼굴되어
시도 때도 없이 어른거려 더욱 애타게 할 지 모르겠지만
어느 뉘를 탓하리오
무릇 그 또한 자신이 뿌려 놓은 감정의 불씨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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