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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자락의 눈꽃이 되어   글쓴이 : 설산     날짜 : 08-11-23 16:17     조회 : 4867        한라산 자락의 눈꽃이 되어                 詩/ 이 효일 한라산의 늦가을 산빛 안고 첫눈이 내렸네요 낭게*마다 피어난  금빛 열매 위 투명한 눈꽃 당신이 날 기다리다  설 잠이 든 어느 새벽 당신 얼굴 조용히 바라보다 살 얼은 나의 눈빛입니다 곱게 얼어 서로의 경계마저 지워 버린 순결한 우리 사이 당신은 알아채지 못하셨나요 한라산 자락 아침 등산 길 靈光 품은 사랑의 눈꽃 편지 햇살에 눈이 부십니다. 2008년 11월 (낭게: 나무 가지의 사투리) Ador   08-11-24 17:33 이러한 공간에서 한라산이란 단어만 보아도 다뜻합니다~ "...눈꽃속의 투명해진 금빛 사랑을..." 아끼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등반을 하시는 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고운 눈꽃이 보고 싶습니다~ 감상, 잘하였습니다. 이러한 공간에서 한라산이란 단어만 보아도 다뜻합니다~ "...눈꽃속의 투명해진 금빛 사랑을..." 아끼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등반을 하시는 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고운 눈꽃이 보고 싶습니다~ 감상, 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