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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 떠나며 남긴 메세지   글쓴이 : 행복촌장     날짜 : 08-11-30 22:03     조회 : 4140        11월이 떠나며 남긴 메세지 / 幸村 강요훈 저무는 11월, 흐르는 세월의 강물 위에는 붉은 별만 가득하다 떠나는 계절이 아롱지게 맺혀둔 선혈 빛 눈물 지금, 모두를 떠나보낸 허한 몸뚱이를 능멸하며 스치는 바람에도 알싸한 비릿내음 묻어난다 온 몸 으스러지도록 움추릴만큼 저기 내 누이의 혼백은 미처 피우지도 못하고 싸늘한 미이라의 주검이 되어 세월의 물 위를 흐르는 유성의 무리 속으로 함께하는데 나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말없는 세월의 별은 한 잎 한 잎 떨어지고 있는데. 거암   08-12-01 16:19 강시인님, 11월을 보내며 고운 작품 감상하고 갑니다. 이제 12월 초입 늘 풍성한 작품 엮으시고 건강하셔요.. 강시인님, 11월을 보내며 고운 작품 감상하고 갑니다. 이제 12월 초입 늘 풍성한 작품 엮으시고 건강하셔요..       행복촌장   08-12-02 22:27 머무신 귀한 흔적에 고마움 전합나더. 늘 건강하시고 고운 시간 보내시길. 감사합니다. 머무신 귀한 흔적에 고마움 전합나더. 늘 건강하시고 고운 시간 보내시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