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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떠난 사랑   글쓴이 : 하늘빛     날짜 : 08-12-04 01:10     조회 : 4166        11월에 떠난 사랑 詩 하늘빛/최수월 떠난 건 가을만이 아니었다. 폭풍의 흔들림에도 미동조차 하지 않던 그런 사람이었건만 찔러도 피 한 방울 흐르지 않을 만큼 한순간에 독한 사람 되어 아픔만 남긴 채 그도 냉정히 떠난 고통의 11월이었다. 누가 잔인한 4월이라 했던가. 뼈 마디마디에서 뼈를 깎는 눈물 흐르는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 11월보다 더 잔인하단 말인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픈 건 결코 원치 않기에 멀리 있다는 이유 하나로 보고 싶을 때 볼 수 없는 아픔만 준 죄인으로서 아픔에 더는 버틸 수 없어 떠나겠다는 사람한테 무얼 더 집착하고 무얼 더 붙잡겠는가. 죽도록 사랑해서 영원히 보내고 싶지 않은 11월에 떠난 사랑아 나를 떠나 사는 날까지 행복하게 살다 아프게 아프게 그렇게 살다 두 눈 영원히 감는 세상과 하직하는 그날이 내게 오면 평생 잊지 못할 그 얼굴 단 한 번만 보여 줄 수만 있다면 2008/12/03 하늘빛   08-12-04 01:11 아이와 함께보내다 수요일에야 집에 와 글 하나 내려 놓습니다. 천국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아이와 함께보내다 수요일에야 집에 와 글 하나 내려 놓습니다. 천국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Ador   08-12-04 18:34 ...멀리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보고싶을 때 볼 수 없는 아픔만 준 죄인..... 누구나 그리움은 같은 길인가 봅니다. 같은 길이기에 이러한 글 앞을 그냥 지나치지도 못하여..... 감상, 잘하였습니다. ...멀리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보고싶을 때 볼 수 없는 아픔만 준 죄인..... 누구나 그리움은 같은 길인가 봅니다. 같은 길이기에 이러한 글 앞을 그냥 지나치지도 못하여..... 감상, 잘하였습니다. 거암   08-12-04 22:45 잔인한 4월보다 11월의 고통이 그리도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고운 작품 내려놓아주심 감사합니다. 최시인님 항상 고운 시전에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시고 늘 좋은 일만 있으시길... 잔인한 4월보다 11월의 고통이 그리도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고운 작품 내려놓아주심 감사합니다. 최시인님 항상 고운 시전에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시고 늘 좋은 일만 있으시길... 하늘빛   08-12-05 18:53 사람이 살며 이별하지 않는다면 아픔도 없을 테지요. 아픔만큼 성숙해지길 바라며 아도르 시인님 거암 시인님 늘 지켜봐 주시고 고운 정 내려 주시어 감사합니다. 많이 추운 날씨에요.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사람이 살며 이별하지 않는다면 아픔도 없을 테지요. 아픔만큼 성숙해지길 바라며 아도르 시인님 거암 시인님 늘 지켜봐 주시고 고운 정 내려 주시어 감사합니다. 많이 추운 날씨에요.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