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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여   글쓴이 : 강이슬     날짜 : 08-12-16 13:50     조회 : 3764        시인이여 ~ 강이슬 한(佷)도 서리지 않은 넋두리나 어설프게 말초신경만 자극하는 길거리 여자들의 몸짓 같은 유희로 시인이여 시를 벌거벗긴 채 길 위에 세우지마라 익지 않은 문장을 즉물적(卽物的)으로 나열하고 떫은맛을 포장하여 양심을 외면한 가식에 침을 뱉지도 못하는 시인이여 시를 모조품으로 내던지지마라 피를 토하는 아픔이거나 가슴 한편을 도려낸 정(情)도 아니고 풍자와 여유로도 잔을 채우지 못하는 시인이여 시를 저잣거리 술안주로 내 놓지마라 깊이도 넓이도 없는 사상의 메마른 바닥을 들어내어 대중 속에 뿌리내릴 터조차 마련하지 못하는 시인이여 시를 고독으로 시들게 하지마라 현실의 혼탁한 광풍 속에서 혼을 지켜주는 바람막이도 못되고 화려한 은유로 세태를 야유하지 못하는 시인이여 시대의 어지러움에 등을 보이지마라 소름 돋게 하는 오싹한 화두나 팽창해서 터져 버릴것 같은 함축 벙어리 냉가슴 앓는 절실함이 아니면 시인이여 쓰지 못하는 시로 차라리 침묵하라 강이슬   08-12-16 13:57 고은하님 ^^* 저 모든 일정 잘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대전에서 만남 정말 반가웠고 고마웠어요 풀잎사랑님은 나눔터 출판기념회에서 다시 뵈었고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냈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은하님의 열렬한 팬이 또 한분오셔서 주인공 없는 대화를 나누었답니다. 귀좀 가려우셨죵~~ㅎ 까치 장지태님 !  풀잎사랑님 못지 않게 은하공주님 팬이시더라구요 셋이서 '은하님을 위하여~' 한번 했답니다 내년 오월쯤 가게되면 원주에서 모여서 멋진 추억 만들자구요 바쁜 연말연시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세여~~ 고은하님 ^^* 저 모든 일정 잘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대전에서 만남 정말 반가웠고 고마웠어요 풀잎사랑님은 나눔터 출판기념회에서 다시 뵈었고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냈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은하님의 열렬한 팬이 또 한분오셔서 주인공 없는 대화를 나누었답니다. 귀좀 가려우셨죵~~ㅎ 까치 장지태님 ! 풀잎사랑님 못지 않게 은하공주님 팬이시더라구요 셋이서 '은하님을 위하여~' 한번 했답니다 내년 오월쯤 가게되면 원주에서 모여서 멋진 추억 만들자구요 바쁜 연말연시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세여~~ Ador   08-12-25 09:35 강이슬님을 이곳에서는 처음 뵙는 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옷 깃을 여며봅니다. 쓰지 못하는 시로 침묵하라..... 숙연한 마음에 이하 침묵하렵니다. 강이슬님을 이곳에서는 처음 뵙는 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옷 깃을 여며봅니다. 쓰지 못하는 시로 침묵하라..... 숙연한 마음에 이하 침묵하렵니다.       강이슬   09-01-13 11:55 Ador님 안부청합니다 ^^* 고맙습니다 진실이나 자존심을 나누시면 침묵하지 않으셔도 되겠지요 그럼 저도 이하 침묵하렵니다..ㅎ 만나서 반갑습니다 새해 소망하시는 일 위에 행운이 함께 하시면 합니다 Ador님 안부청합니다 ^^* 고맙습니다 진실이나 자존심을 나누시면 침묵하지 않으셔도 되겠지요 그럼 저도 이하 침묵하렵니다..ㅎ 만나서 반갑습니다 새해 소망하시는 일 위에 행운이 함께 하시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