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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 싶은 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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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행복촌장
날짜 : 08-12-26 22:00
조회 : 3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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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사람아 / 幸村 강요훈
그대,
무심한 사람이여도
속절없이 밉기보다는 그저 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이 앞선다
서로에게 긴 공백의 시간이여도
원망스럽다는 투정보다는
한시 빨리 돌아오라는
깊은 마음으로 부터 시작되는 기도가 떠오른다
그토록 그리운 사람이기에
차라리 남이였으면 할 때도 있었다 아니,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말해줬으면 할 때도 있었다
마냥 하염없이 기다린다는 것이
오직 그대만을 사랑하는 마음을 생각하면
참기 어려운 시련이기에
견디기 힘든 시험이였기에
그대여,
언제쯤 돌아오시려나요
이제는 서서히 애증의 강으로 발길은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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