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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구영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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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행복촌장
날짜 : 08-12-31 21:40
조회 : 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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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送久迎新) / 幸村 강요훈
가거라
묵은 시간이여
어서 오너라
새 날아
아스라히 피어나는
저 동녘 수 놓은
여명의 꽃잎 위에 짙게 배인
신명나는 의지여
힘찬 기상이여
힘겹던 어제를 떠오르진 말자
좌절했던 지난 시간을 되새김 하지 말자
눈물뿐인 과년(過年)의 허물을 들춰내지 말자
아쉬워도 결코,
떠나는 시간의 끝을 붙잡지 말자
잊자
과감히 지워버리자
희망이라는 잔을 들고
행복의 미소로 가득 채우며
힘차게 부딪혀 보자
자,
다 함께 건배를 외치자
화
이
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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