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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오래된 편지   글쓴이 : 안개나루     날짜 : 09-01-28 00:19     조회 : 2736        오래된 편지/안철수 장롱 깊숙이 숨겨둔 오래된 소식을 꺼내다 가슴 밑바닥을 타고 흘러가는 강물 소리를 듣는다 손때 묻은 추억도 가끔은 등을 돌리는 불혹에 서서 묵은 활자 사이로 언뜻 비친 희미한 그리움을 바라보네 한때 아름다운 설렘으로 살아 숨쉬던 홀로 쓸쓸했을 오래된 편지, 얼마나 흘렀기에 이다지 낯이 설까 그리운 순간들을 갈무리하다보면 세월의 한 모퉁이 쯤에 고장난 시계추 마냥 멈춰 선 신 새벽 푸른 이슬 같은 기억들이 아프게 마음을 적시네. 어둡고 긴 통로를 지나 한 세월을 숨죽여 온 일상의 허허로운 것들이 돌아갈 수 없는 발목을 잡네. 안개나루   09-01-28 00:28 안녕하세요? 첫 방문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고은하님의 시낭송을 듣고 물어물어 찾아온 곳이 이곳입니다. 그냥 텍스트로 읽는 시들보다 감미로운 음악과 영혼의 울림을 간직한 고운 목소리로 낭송한 시는 마음 속 깊은 곳까지 시향을 전해주는 매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젠 이곳을 내집처럼 들락거릴 것 같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오래 오래 고운 울림의 낭송시 전해주시길 빕니다. 안개나루 올림. 안녕하세요? 첫 방문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고은하님의 시낭송을 듣고 물어물어 찾아온 곳이 이곳입니다. 그냥 텍스트로 읽는 시들보다 감미로운 음악과 영혼의 울림을 간직한 고운 목소리로 낭송한 시는 마음 속 깊은 곳까지 시향을 전해주는 매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젠 이곳을 내집처럼 들락거릴 것 같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오래 오래 고운 울림의 낭송시 전해주시길 빕니다. 안개나루 올림.       고은하   09-01-29 12:28 어서오세요 안개나루님..환영합니다.^^ 이 곳 시낭송 천국까지 찾아오시느라 애 쓰셨는데 오셔서 실망을 안겨주게 된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제가 일이 좀 있어서 며칠 째 들어와 보질 못해서 환영인사가 늦어졌네요.. 죄송해요^^ 이제 이 곳 천국가족이 되어주셨으니 안개나루님 말씀대로 이 곳을 내집처럼 맘껏 드나드세요 ㅎㅎ 앞으로 안개나루님의 좋은 글들 자주 접하게 되어 감사하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서오세요 안개나루님..환영합니다.^^ 이 곳 시낭송 천국까지 찾아오시느라 애 쓰셨는데 오셔서 실망을 안겨주게 된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제가 일이 좀 있어서 며칠 째 들어와 보질 못해서 환영인사가 늦어졌네요.. 죄송해요^^ 이제 이 곳 천국가족이 되어주셨으니 안개나루님 말씀대로 이 곳을 내집처럼 맘껏 드나드세요 ㅎㅎ 앞으로 안개나루님의 좋은 글들 자주 접하게 되어 감사하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개나루   09-01-29 14:34 반겨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보니 눈에 익은 반가운 이름도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윤예주님은 제가 있는 순천에서 활동하시는 분인데 이곳에서 뵙는군요. 나중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 문학회(문학동인 시와산문)에 한번 모시고 싶습니다. 시낭송에 대한 강의를 듣고 싶기도 하구요. 음....그리고, 허락도없이 우리 카페에 고은하님의 시낭송들을 옮겨놓고 틈나는대로 동인들과 감상을 하고 있답니다. 뵙게되어 행운이고 영광입니다. 반겨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보니 눈에 익은 반가운 이름도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윤예주님은 제가 있는 순천에서 활동하시는 분인데 이곳에서 뵙는군요. 나중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 문학회(문학동인 시와산문)에 한번 모시고 싶습니다. 시낭송에 대한 강의를 듣고 싶기도 하구요. 음....그리고, 허락도없이 우리 카페에 고은하님의 시낭송들을 옮겨놓고 틈나는대로 동인들과 감상을 하고 있답니다. 뵙게되어 행운이고 영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