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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풍경   글쓴이 : 바람예수     날짜 : 18-09-05 10:40     조회 : 601        오늘의 풍경 /정연복 눈 깜빡할 새 9월도 다섯째 날 연파랑 하늘 아래 아침 햇살 은은한데. 초록에서 단풍으로 슬금슬금 물들어 가는 무수한 나뭇잎들 신바람 나게 춤춘다. 며칠 전까지 막강하던 찜통더위는 어디로 갔을까 온몸에 느껴지는 서늘한 기운이 참 좋다. 하늘에 흐르는 솜사탕 구름 하나 마음으로 한입 베어 먹고서 배부르다 행복하다.